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통령 탄핵' 비상 농성체제 돌입
도의회 인근서 천막 농성·지역위원회별 탄핵 촉구 활동
- 송용환 기자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를 위한 비상 농성체제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민주당에 따르면 전날(9일) 성명서를 통해 "윤석열 내란 수괴 탄핵에 협조하지 않는 국민의힘은 내란 공범"이라며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바로 세울 것인지, 내란수괴 공범 정당으로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인지 국민의힘은 선택해야 한다. 국민의힘은 즉각 탄핵에 동참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비상 농성체제 돌입을 선언하고 도의회 청사 인근에서 "국민의 명령이다. 국민의힘 동참하라" "국회는 내란수괴 윤석열을 탄핵하라" 등 내용이 담긴 푯말을 든 채 농성을 시작했다.
또 탄핵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국민의힘 김은혜(성남분당을)·김성원(동두천양주연천을)·송석준(이천)·김용태(포천가평)·김선교(여주양평) 의원에 대한 지역위원회별 탄핵 촉구 활동에 집중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경기도민의 이름으로 반드시 윤석열을 탄핵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국민의 승리, 경기도민의 승리를 위해 탄핵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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