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황구지천 공공하수처리시설 사업' 주민 의견 수렴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최근 황구지천 공공하수처리시설 사업 현장에서 '새빛 현장시장실'을 열고,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수원시 제공) 2024.12.10/뉴스1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최근 황구지천 공공하수처리시설 사업 현장에서 '새빛 현장시장실'을 열고,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수원시 제공) 2024.12.10/뉴스1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이재준 시장이 최근 황구지천 공공하수처리시설 사업 현장에서 '새빛 현장시장실'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2020년 4월 시작된 해당 사업은 상류 구간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방류 수질기준에 맞춰 정화할 수 있는 용량을 확보하는 내용이다. 완공 예정일은 올해 말이다.

이 시장은 이날 사업 현황을 청취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주민 의견으로는 △공공하수처리시설 상부 편익시설 내 물놀이장 확장 △산책로 매실나무 식재가 나왔다.

이재준 시장은 "해당 사업을 안내하는 주민설명회를 열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라"며 "1년 동안 상부 체육·편익시설을 운영해 보고, 개선해야 할 점이 발견되면 적극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황구지천 공공하수처리시설은 사업 면적 7만 7705㎡, 1일 처리량 4만 5000톤 규모다. 정수기 필터와 비슷하게 물을 여과하는 방식인 '분리막 공법'을 사용 중이다. 현재 공정률은 99.9%다. 시는 시설 공사 모두 마치고, 종합 시운전하며 수질 점검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다.

황구치천 공공하수처리시설 상부에 △축구장 △야구장 △물놀이장 △산책로 △잔디광장을 조성하는 체육·편익시설 조성 사업은 공정률 97%로, 내년 1월 완공 예정이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