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역주행하다 오토바이 '쾅'…사망사고 낸 20대 붙잡혀

(파주=뉴스1) 양희문 기자 = 술에 취한 상태로 차량을 역주행하다 오토바이 운전자를 들이받아 숨지게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교통사고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11시 35분께 파주시 야당동의 왕복 2차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다가 마주 오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20대 남성 오토바이 운전자 B 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 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 씨는 단속 기준을 초과한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동승자 1명을 차에 태운 채 도로를 내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