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통 잘라 고기 굽는 화로 만들다 '펑'…2명 부상
- 양희문 기자
(구리=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 구리시의 한 개인 작업장에서 액화석유가스(LPG)통이 터져 2명이 화상을 입었다.
5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56분께 구리시 사노동의 한 개인 작업장에서 LPG 통이 폭발했다.
이 사고로 60대 남성 A 씨 등 2명이 얼굴 등에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폐기된 LPG 통을 반으로 잘라 그 아랫부분을 고기를 구워 먹을 때 화로로 쓰기 위해 작업실에 가져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LPG 통 절단 작업을 하기 전 가스를 빼내기 위해 밸브를 열어뒀는데, 이때 나온 가스가 주변에 피워놓은 불과 닿아 폭발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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