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국립생태원, 장항습지생태관 전시·운영 업무협약

지난 4일 경기 고양시 장항습지생태관에서 열린 고양시와 국립생태원의 업무협약식에서 이동환 고양시장(왼쪽)과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양시 제공)
지난 4일 경기 고양시 장항습지생태관에서 열린 고양시와 국립생태원의 업무협약식에서 이동환 고양시장(왼쪽)과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양시 제공)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가 4일 국립생태원과 기후·환경보전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립생태원은 우리나라 최대의 생태계 조사·연구·시설이다. 고양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람사르 고양 장항습지생태관 조성 초기부터 많은 도움을 준 국립생태원과 생태관 시범 운영에 맞춰 전시 및 생태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 홍보 등 관련 제반 업무에 협업하기로 했다.

특히 국립생태원은 자체 제작한 '엄마숲'을 포함한 3편의 4D 영상을 고양시에 제공하기로 해 내년엔 장항습지생태관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고 고양시가 전했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협약이 양 기관의 강점을 최대한 살려 환경 보전은 물론 시민 여러분께 감동과 배움을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환 고양시장도 "국립생태원과의 협력을 통해 훌륭한 자연 자원을 가진 장항습지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관람객들에게 질 높은 탐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