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폭설' 내린 군포시, 피해 수목 2980주 '응급 복구' 착수
- 김기현 기자
(군포=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군포시는 최근 내린 폭설로 피해를 입은 수목을 대상으로 응급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27~28일 이틀간 군포지역에는 유례 없는 대설이 내렸다. 누적 적설량은 43.1㎝로 집계됐다.
이 때문에 산본IC 인근과 수리산 산림욕장 등 84곳에서 수목 약 2980주가 부러지거나 쓰러지는 피해를 입었다.
응급 복구 작업은 △가지치기 △임목 폐기물 처리 등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소요 예산은 예비비와 도 재난관리기금으로 충당한다.
앞으로도 시는 시민 안전을 확보하고, 향후 유사 재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폭설로 인한 피해가 크지만,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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