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경기도당에 붉은색 래커로 '김용현XX' '내란'

이날 새벽 신원미상 마스크 쓴 남성이 래커칠 후 달아나

사진 국민의힘 경기도당 제공./

(수원=뉴스1) 배수아 기자 = 전날(3일) 오후 비상계엄이 선포됐다가 해제된 가운데 국민의힘 경기도당 건물에 '비방 낙서'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국민의힘 경기도당에 따르면 비상계엄 선포 이튿날인 이날 오전 2시50분쯤 경기 수원시 장안구의 국민의힘 경기도당 건물에 신원 미상의 A 씨가 붉은색 래커를 이용해 낙서를 하고 달아났다.

낙서는 총 3군데로, '김용현XX', '내란', '탄핵' 등의 글귀가 담겼다.

국힘 경기도당 관계자는 "CCTV로 마스크를 쓴 남성이 래커로 낙서하는 걸 확인했다"며 "경찰에 고발했다"고 말했다.

sualuv@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