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尹 비상 계엄은 반헌법적 조치…국민이 막을 것"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국민 편에 있어야 한다. 분연히 맞서자"
- 김기현 기자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 계엄령을 선포한 3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반헌법적 조치, 국민이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11시 35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국민 편에 있어야 한다. 분연히 맞서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정녕 1979년으로 회귀하는가"라며 "대한민국을 45년 전으로 돌린 폭거, 비상 계엄 해제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같은 날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통해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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