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20~31일 크리스마스 축제 ‘K팝 꽃팝 고양’ 개최
일산문화광장에 ‘크리스마스 마을’ 조성
- 박대준 기자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일산문화광장에서 크리스마스 축제 ‘K팝 꽃팝 고양’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고양시는 이번 축제를 위해 일산문화광장을 크리스마스마을로 새롭게 단장하고, 각종 공연과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축제가 시작되는 정발산역 인근 ‘고양관광정보센터’에서는 실내에 트리와 크리스마스 장식이 방문객을 맞이하고, 고야카페에서는 쿠키와 함께 과일에 계피 등 향신료를 넣고 끓여 만든 무알코올 음료와 뱅쇼를 준비했다. 또한 축제 분위기를 더할 수공예 소품들을 판매하는 크리스마스 마켓도 마련했다.
오는 20일에는 오후 6시 화려한 점등식을 시작으로 일산문화광장 중심에 위치한 독립운동기념탑을 둘러싼 이색 크리스마스 마을이 빛으로 물든다. 조명과 포토존이 설치된 크리스마스 마을은 매일 밤 10시까지 꽃과 K콘텐츠, 전통한류 테마를 주제로 MZ세대들을 겨냥한 포토스팟이 될 전망이다.
주변 상가거리 활성화를 위해 고양관광특구 내 음식점·카페·상가 등에서 당일 소비한 영수증을 가져오면 참여할 수 있는 함께 만드는 크리스마스존도 조성한다. 일산문화광장 주변으로 고양(GOYANG) 레터링 벤치를 조성해 누구나 인증사진을 찍고 쉬어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24~25일 양일간 일산문화광장에서는 경기관광공사에서 K팝 꽃팝 고양과 연계한 K팝 문화공연 ‘경기도 문화사계 “겨울”’콘서트를 개최한다. 오후 7시부터 겨울밤을 화려하게 수놓은 조명을 배경으로 댄스·성악·밴드공연 등 다양한 출연진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K팝 꽃팝 고양’ 사업으로 꽃의 도시 고양이 관광지로서 새로운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고양관광정보센터와 일산호수공원을 잇는 일산문화광장이 문화·예술·공연 플랫폼 역할을 하는 유럽의 광장처럼 고양관광특구의 새로운 상징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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