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공유학교 학생들, '유네스코 국제 포럼'서 조수미와 화합 무대
화합과 대동의 길놀이, 태권무, 창작무용, 합창 통해 화합·포용
- 배수아 기자, 이윤희 기자
(수원=뉴스1) 배수아 이윤희 기자 =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첫 날인 2일, 기념공연에서 '경기공유학교' 학생들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한국 교육의 위상을 전세계에 알렸다.
개회식 후 진행된 기념공연은 풍물놀이로 시작해 청소년과 전 세계인이 모두 함께 흥겹게 어우러지면서 새로운 미래교육의 길을 여는 길놀이도 펼쳐졌다. 평택 오성중학교 학생들은 '울림으로 여는 길'이라는 주제로 농악과 소고춤을 선보였다.
이어 화성시태권도협회 학생들이 미래교육과 사회를 향한 의지와 용기를 '태권무' 무대로 선보였다.
안양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은 직접 창작하고 구성한 '전환의 시간, 미래의 바다로'라는 주제의 무용 공연을 펼쳤다.
기념공연의 마무리는 안양중앙초등학교 학생들이 내가 바라는 세상'을 합창하면서 희망의 울림이 가득한 무대를 채웠다.
특히 마지막은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가 특별출연해 공연에 참여한 121명의 경기도 모든 학생과 함께 한 무대에 섰다.
조수미는 "교육의 미래 보고서 기반 첫 유네스코 교육포럼을 축하하는 뜻깊은 무대에 경기도 초‧중‧고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한국의 교육 위상을 세계에 높이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건넸다.
경기공유학교에 대해서도 조수미는 "배움이 열려있는 공유학교를 통해 모든 학생이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듯이 저 또한 음악을 공부하고 싶은 학생에게 그 감동을 전하고 꿈을 응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sualu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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