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삼성산 암벽 등반하던 50대 추락 부상

사고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024.12.1/뉴스1

(안양=뉴스1) 김기현 기자 = 1일 오후 2시 42분 경기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삼성산 숨은암장(높이 30m, 폭 30m)에서 암벽 등반 중이던 50대 남성 A 씨가 약 5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친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헬기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A 씨 생명에 지장이 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숨은암장은 자연암으로 이뤄진 곳으로, 27개 코스를 보유하고 있어 등반 명소로 알려져 있다는 게 소방 당국 설명이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A 씨가 술을 마신 상태로 암벽을 등반하는 과정에서 실족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