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경인고속도로 북판교TG서 SUV 끼리 추돌…3명 중·경상
- 김기현 기자
(성남=뉴스1) 김기현 기자 = 제2경인고속도로에서 SUV 2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나 1대가 불에 완전히 타고,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30일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전날(29일) 오후 9시 16분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제2경인고속도로 북판교TG 하이패스 차선에서 GV70이 싼타페 후미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싼타페 운전자인 20대 여성 A 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A 씨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아울러 GV70에 탑승해 있던 4명 가운데 운전자인 60대 여성 B 씨와 동승자 60대 남성 C 씨 역시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한때 싼타페에서는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30여 분 만에 꺼졌다.
경찰은 싼타페가 하이패스 차선 경계선을 1차로 추돌한 후 멈춰 있는 과정에서 추가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사고 차량 운전자들에게서 음주 등 위법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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