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경기도 주관 '여름철 풍수해 종합평가'서 우수기관 선정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시는 도가 주관하는 '2024년 여름철 풍수해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내년 상반기 재난관리기금 4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무엇보다 여름철 자연재난에 철저히 대비한 점을 높게 평가받은 결과라는 게 시 설명이다.

시는 장마철을 앞둔 지난 3~8월 △빗물받이 5489곳 △지하차도 34곳 △급경사지 23곳 △지방·소하천 31곳 △배수펌프장 6곳 △산사태 취약지역 8곳 등을 점검한 바 있다.

특히 상습침수지역인 화산지하차도 노후 배수펌프를 교체하고, 단계별 대응 매뉴얼을 만드는 등 종합대책을 수립해 대응하기도 했다.

시는 이 밖에도 △침수 대비 '24시 기동대응반' 운영 △지하차도 비상대피 시설물 설치 △침수위험지역 통제 △지하차도 및 하천 산책로 침수 대비 합동 훈련 등을 진행해 왔다.

시 관계자는 "올겨울도 철저히 대비하고 대응해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