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도매시장’ 천장붕괴 안양시 “대체부지 확보할 것”
피해복구는 예산 확보 후 진행…복구 완료까지 무기한 휴장
- 송용환 기자
(안양=뉴스1) 송용환 기자 = 폭설로 인한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동(면적 3만2794㎡) 천장 붕괴와 관련해 경기 안양시가 상인들의 영업활동을 위한 대체부지 확보 등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29일 시에 따르면 전날(28일) 낮 12시 5분쯤 동안구 소재 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동(과일·채소 판매) 지붕이 무너지는 사고가 나 1명이 다쳤다. 부상자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당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은 붕괴 우려로 출입이 통제돼 있어 다행히 인명 피해 발생이 크지는 않았다.
상인들 피해액이 구체적으로 집계되지 않은 가운데 건물 복구는 도비 지원 등 예산 지원을 받아서 진행해야 한다는 점에서 착공 시기는 미정이다.
이에 따라 건물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무기한 휴장에 돌입함에 따라 시는 상인들의 생계유지를 위해 대체부지를 최대한 빨리 마련, 임시로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대체부지는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내 일부 공간에 마련할 계획이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상인회 등과의 협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28일과 29일 이틀 연속 사고 현장을 찾은 최대호 시장은 “큰 인명피해가 없어서 다행이고, 피해 복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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