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이례적 폭설'에…이틀 새 112·119 신고 4000건 돌파

28일 오후 경기 안성시 대덕면 모산리 소재 한우 농가에서 축사 지붕이 무너지는 사고가 났다. 사진은 사고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024.11.28/뉴스1
28일 오후 경기 안성시 대덕면 모산리 소재 한우 농가에서 축사 지붕이 무너지는 사고가 났다. 사진은 사고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024.11.28/뉴스1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이틀 연속 경기지역에 폭설이 내리면서 4000건이 넘는 112·119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접수된 폭설 관련 112 신고는 총 3365건이다.

신고 유형별로는 '교통 불편 및 기타'가 268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교통사고 104건 △안전사고 572건이 뒤를 이었다.

아직까지 평택 장당고가(고덕→서정) 2.5㎞, 화성광주선(동탄IC→도척IC 등 4곳) 31㎞ 구간이 결빙으로 통제되고 있는 상태다.

119 신고는 전날 0시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총 867건이 접수됐다. 구체적으로 구조 12건, 구급 25건, 제설 13건, 고드름 제거 1건, 도로 장애 301건, 기타 515건 등이다.

인명 피해는 사망 4명, 부상 31명으로 나타났다. 소방력은 인원 3831명, 장비 970대가 투입됐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