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청, 경기 광주·이천시와 '1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 협약

(하남=뉴스1) 김평석 기자 = 한강유역환경청이 27일 경기 광주시, 28일 경기 이천시와 각각 '1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8일 한강청에 따르면 이들 협약은 자원 절약과 재사용을 촉진해 지속 가능한 순환 경제사회로 전환해간다는 정책에 각 지자체가 뜻을 같이하면서 성사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강청과 이천·여주시는 지역축제 정보공유, 축제장 내 다회용기 활성화 등을 위해 공동 노력한다.

또 각 기관은 1회용품 없는 축제를 만들기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축제 먹거리 부스에서 1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반납하면 전문 업체가 세척해 축제장에 다시 대여해 사용하게 된다.

김동구 한강청장은 "이번 협약이 축제를 매개로 지속 가능한 순환 경제사회 전환을 위한 기관 간 협력의 모범이 되길 바란다"며 "환경을 지키는 다회용기 사용이 생활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강청은 올 들어 양평군(4월), 여주시, 화성시(이상 5월), 시흥시(8월), 과천시(9월)와도 같은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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