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장안구청 주차장 지붕 붕괴…"습설 무게 못 견딘 듯"
- 김기현 기자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28일 오전 5시 20분쯤 경기 수원시 장안구청 부설주차장 입구 캐노피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이나 파손된 차량은 없었으나 현재까지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주차장 진입이 불가능한 상태다.
다만 장안구청 부설주차장은 입·출구가 분리돼 있는 구조여서 출차는 가능한 상황이라는 게 시 설명이다.
장안구청 부설주차장은 구청 직원들은 물론 장안구민회관과 장안구보건소 등을 이용하는 시민이 이용하는 곳으로, 수요가 많다.
시는 캐노피가 습설(젖은 눈) 무게를 견디지 못 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복구 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캐노피 제거를 위한 절단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장안구청 등을 방문하는 시민은 지상주차장 등을 이용해 달라"고 안내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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