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31㎝ 폭설' 성남시, 전 직원 3000여명 동원해 제설작업

경기 성남시가 이틀째 이어지는 폭설에 전 직원 3000여명을 동원해 제설작업에 나섰다.(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가 이틀째 이어지는 폭설에 전 직원 3000여명을 동원해 제설작업에 나섰다.(성남시 제공)/

(성나=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성남시가 이틀째 이어지는 폭설에 전 직원 3000여명을 동원해 제설작업에 나섰다.

28일 시에 따르면 시는 15.2㎝의 첫눈이 내린 지난 27일에 이어 28일 31.1㎝의 적설량을 기록해 제설 비상근무단계를 2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시·구청 근무 직원들을 담당 동에 파견해 50개 동별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제설작업에 나선 직원들은 버스정류장, 횡단보도, 지하철역, 보도육교 등 다중이용시설과 제설 취약 시설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투입된 제설 장비는 덤프트럭, 굴삭기 등 213대, 염화칼슘 3067톤이다.

시 관계자는 “밤새 내린 폭설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설제 살포, 자동염수살포장치 및 도로열선 가동, 제설 인력 보강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