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학교장 재량휴업 적극 권고' 긴급 지시
일부 학교 문자 발송 늦어 혼선 빚기도
- 이윤희 기자
(경기=뉴스1) 이윤희 기자 = 사흘째 최대 40㎝가 넘는 폭설로 경기지역 학교들이 등교 시간을 조정하거나 휴업에 들어갔다.
28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도내 각 유치원 및 초·중·고·특수학교에 학교장 재량휴업을 적극 권고한다는 내용의 긴급 문자가 발송됐다.
실제 도내 상당수 학교는 각 가정에 문자를 보내 등교 시간을 조정하거나 학교장 재량휴업에 들어갔다. 다만 문자 발송이 늦어 등교 중이던 일부 학생과 출근한 교직원들이 혼선을 빚기도 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도 이날 도내 초등학교와 유치원을 대상으로 휴교·휴원을 긴급 권고했다.
경기도는 현재 양평·광주 등 21개 시·군에 대설경보가, 김포·가평 등 5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경기도내 평균 적설량은 26.0㎝를 기록했다. 가장 눈이 많이 온 곳은 용인시로 47.5㎝, 최저 적설량은 연천군으로 1.5㎝를 기록 중이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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