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서 폭설로 전신주 넘어져 230가구 단전…6시간 주민 불편

기록적인 첫 눈이 내린 27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의 한 횡단보도 신호등이 기울어져 있다. 이 사고는 밤새 내린 폭설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부러진 가로수가 신호등과 연결된 전선줄을 끌어당겨 발생했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2024.11.2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기록적인 첫 눈이 내린 27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의 한 횡단보도 신호등이 기울어져 있다. 이 사고는 밤새 내린 폭설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부러진 가로수가 신호등과 연결된 전선줄을 끌어당겨 발생했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2024.11.2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경기=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광주시에서 폭설로 인한 정전이 잇따라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27일 한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광주시 남종면에서 전신주 1개가 쓰러지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인근 약 230가구의 전력공급이 중단됐다.

한전은 즉각 보수작업을 벌여 정전 6시간여 만인 낮 1시 30분께 복구를 완료하고 전기 공급을 재개했다.

오전 9시께 인근 광주시 퇴촌면에서도 폭설로 쓰러진 나무가 전선을 덮치면서 정전이 발생해 30여 가구의 전력공급이 중단됐다. 이곳의 복구작업은 오후 4시 40분께 완료됐다.

한전 관계자는 “한꺼번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지반 약화 등으로 전신주가 넘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