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중앙선, 폭설로 쓰러진 나무에 한때 운행 중단
경부선 30분, 중앙선 1시간 여 만에 운행 재개
- 박대준 기자
(안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지역에 내린 폭설로 철로에 수목이 쓰러져 경부선과 중앙선 열차가 한때 운행이 중단됐다.
27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0분께 경부선 하행선 석수~관악역 구간 선로 위에 폭설로 쓰러진 나무가 발견돼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이어 오후 4시 10분께 중앙선 상행선 팔당~덕소 구간 선로에서도 수목이 발견돼 역시 운행이 중단됐다.
코레일은 뒤따르던 열차를 각 역에 정차시킨 뒤 초기대응팀을 출동시켜 수목 제거작업을 벌였다.
경부선은 운행 중단 30분 만인 오후 4시 40분께 운행이 재개됐으며, 중앙선은 1시간여 만인 오후 5시 10분께 운행이 재개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승객의 안전을 위해 열차운행을 멈추고 긴급 선로정리 작업을 벌였다. 쓰러진 나무의 크기가 작아 이후 열차운행에는 큰 지장이 없었지만, 폭설로 인해 안전운행에 각별한 주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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