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폴리텍대, ‘반도체 융‧복합 교육센터 설립·운영’ 업무협약
반도체 인재 육성 거점 기대…전문 교육으로 실무 인재 양성
- 김평석 기자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이천시와 한국폴리텍대학이 27일 이천시청 다올실에서 ‘이천 반도체 융·복합 교육센터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은 이천 반도체 융·복합 교육센터를 설립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해 첨단 기술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반도체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체결됐다.
김경희 시장은 “이번 협약은 이천시가 반도체 특화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반도체 융·복합 교육센터를 통해 국가 산업의 근간이 되는 우수한 반도체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이 실무 중심의 전문 교육으로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중장년층과 이주 배경 청소년 등 생산인구의 참여를 확대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도체 융·복합 교육센터’는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반도체 특성화 IT융합연합대학 유치와 관련해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다.
시는 센터가 한국폴리텍대학의 교육 전문성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반도체 교육의 중심지가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천시는 그동안 지역 고등학교와 기업 간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반도체 기초 교육을 꾸준히 해 오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다산고와 이천제일고에서 첨단 뿌리산업 기술 아카데미 브릿지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업-대학-고교 간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협력 교육을 진행했다. 10월에는 찾아가는 반도체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학생들이 반도체 관련 기본 소양을 쌓을 수 있도록 현장 견학과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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