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지역 곳곳 폭설로 나무·전신주 쓰러져…수백가구 정전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공원이 흰눈으로 덮여 있다. 이날 서울에 16㎝가 넘는 눈이 쌓였다. 1907년 10월 서울에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11월 적설 최고치다. (독자제공) 2024.11.27/뉴스1

(경기 광주=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광주지역에 폭설로 전신주가 넘어져 정전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소방, 한국전력 경기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퇴촌면 일대 나무가 쓰러져 정전이 일어났다. 피해가구는 32세대다.

이보다 앞서 오전 7시께 남종면에도 전신주가 넘어져 약 230가구 전력이 끊겼으며 오후 1시36분께 복구작업을 마쳤다.

현재 한전은 퇴촌면 일대 복구작업 중이다. 다만, 많은 양이 내리는 관계로 장비진입 등 복구 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기 광주지역은 오전 10시 기준으로 15.1㎝ 눈이 내렸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50분을 기해 대설경보를 발령했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