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파주시장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회장 연임

김경일 파주시장이 14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10.14/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김경일 파주시장이 14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10.14/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김경일 경기 파주시장이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이하 협의회) 회장직에 연임해 4기 회장으로서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파주시는 이달 12일부터 18일까지 서면으로 진행된 협의회 하반기 정기총회에서 김경일 시장이 3기에 이어 4기 회장으로 추대됐다고 26일 밝혔다. 김 시장은 지난해 11월부터 협의회 회장을 맡아 ‘평화&안보 기념행사’, ‘2024 평화포럼’ 등 평화공존 분위기 증진을 위한 활동을 전개해 온 바 있다.

파주시는 이번 연임으로 내년 11월까지 회장도시를 맡게 되었으며, 회원도시와 더불어 협의회 활성화 및 지방정부 간 협력체계 구축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남북관계 경색국면에 안타까움을 표하면서도, “남북교류와 협력은 선택의 문제가 아닌 가야만 하는 길”이라며 “남북 간 직접교류가 교착상태에 빠진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지방정부 주도의 교류협력 사업 발굴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이어 나가겠다”라며 협의회 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지방정부 간 공동 남북교류협력 사업의 발굴 및 추진을 위해 2021년 10월 공식 출범한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에는 경기도와 함께 수원·부천·화성·안양·평택·시흥·파주·광명·가평·연천·관악구·금천구·충남 부여 등 13개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