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청평면 주민들 "GTX-B 청평역 정차해야" 서명운동
GTX-B 가평·춘천 연장 시 정차 필요성 주장
- 양희문 기자
(가평=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 가평군 청평면 주민들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청평역 정차' 촉구를 위한 서명운동에 나섰다.
26일 군에 따르면 청평면 주민들은 GTX-B 노선 가평 연장 시 청평역 정차를 촉구하는 범면민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 마을별 순회 설명회를 개최해 주민 대상으로 청평역 정차 필요성과 사업 타당성 검증용역 추진 현황을 설명할 계획이다.
청평면 주민들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선 청평역 정차가 필요하다고 꾸준하게 주장하고 있다.
실제 청평역은 청평면민뿐만 아니라 설악면, 상면, 조종면 등 4개 면 4만여 명 군민이 이용하는 가평 중심역임에도 ITX 청춘열차의 적은 운행 횟수로 전철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청평면 주민 A 씨는 "서울 등 타지역으로 나가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선 GTX-B 노선의 청평역 정차는 꼭 필요하다"고 전했다.
조두영 청평면장은 "국토교통부에 주민들의 염원이 훙분히 전달될 수 있도록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10월 가평군과 강원 춘천시가 GTX-B 노선 연장사업을 건의함에 따라 타당성 검증용역에 착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타당성 검증은 경제성과 기술적 타당성, 비용 분담 등을 포함해 약 9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GTX-B 노선은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남양주시 마석까지 구간을 광역급행철도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2030년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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