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축제 알린다"…경기 광주시 '퇴촌토마토거리' 명예도로명 부여

(경기 광주=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광주시가 천진암로 일부 구간과 광동로 전체 구간에 '퇴촌 토마토 거리'란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명예도로명은 실제 주소론 사용하지 않지만, 기업 유치, 국제 교류 등을 목적으로 특정 도로구간에 추가로 부여하는 별칭이다.

현재 광주시엔 '퇴촌 토마토 거리'와 '정암로' 등 2개 명예도로명이 지정돼 있다.

시는 당초 광동로 전체 구간에만 명예도로명을 부여하는 안을 검토했지만, 주민과 퇴촌토마토축제 운영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천진암로 일부 구간까지 명예도로명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퇴촌 토마토 거리'란 명예도로명은 도마삼거리 초입부터 도수초교사거리에 이르는 3.7㎞ 구간에 부여됐다. 이 명칭은 퇴촌면 특산물 토마토와 이 거리 일대에서 매년 열리는 퇴촌 토마토 축제에서 따왔다.

시는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퇴촌 토마토 거리 도로구간에 명예도로명을 알리는 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퇴촌 토마토 거리 명예도로명이 토마토 축제를 알리고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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