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서 레미콘 전봇대 받고 전도…시멘트 6톤 도로에 쏟아져

사고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024.11.25/뉴스1
사고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024.11.25/뉴스1

(평택=뉴스1) 김기현 기자 = 25일 오전 10시 27분 경기 평택시 가재동 송탄공단 삼거리에서 레미콘이 전봇대를 들이받아 우측으로 전도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레미콘에서 6톤가량 시멘트가 유출되면서 편도 3차선 도로 중 1차로를 제외한 2개 차로가 통제돼 한동안 차량 통행에 혼선이 빚어졌다.

레미콘 운전자인 30대 남성 A 씨는 외관상 부상은 없었으나 심리불안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레미콘이 승용차를 피하려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사고 현장 주변 전기공급에는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유출된 시멘트는 시청과 폐기물 위탁 업체에서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