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원 가평군수 "지역경제 회생 총력"…내년 예산 4148억

(가평=뉴스1) 양희문 기자 = "임기 후반부를 맞아 군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고, 군의 발전과 지역경제 회생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서태원 경기 가평군수는 25일 군의회에서 2025년도 예산안을 발표하며 군 발전을 위한 전략을 소개했다. 군의 내년 예산 규모는 4148억원 규모다.

서 군수는 "남은 임기 동안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며 "2025년 경기도체육대회와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는 우리 군이 '변방'에서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밝혔다.

그는 주요 추진 정책으로 △관광 일자리와 경제성장 집중 △복지·공공의료 확충 및 주민 편의 증진 △친환경 및 문화정책 확대로 삶의 질 향상을 소개했다.

특히 관광 정책에 큰 변화를 예고하며 1000만 생활 인구를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 군수는 "코레일 연계 투어, 외국인 모객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상품을 개발하고, 자라섬 수변벨트 사업과 경기도 지방정원 등록을 통해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사업과 비전도 제시했다. '2024년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선정된 군은 2029년까지 국비 210억원을 포함, 300억원을 투자해 청평면·설악면·상면·조종면 등 4개 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 제3차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을 통해 도비 400억원을 확보,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에 나선다.

그는 "지방도 364호선 가평~현리 구간과 상판~적목 간 도로가 도 대개조 프로젝트 사업에 선정돼 타당성 조사 용역비가 예산에 반영됐다"며 "제2경춘국도, 호평터널 등 대규모 도로 건설사업과 GTX-B 노선 청평역 정차 문제도 국가 계획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