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29~30일 '세계유산도시포럼' 개최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오는 29~3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문화, 유산, 이어가다'를 주제로 '2024 수원 세계유산도시포럼'을 개최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올해 4회를 맞는 이 포럼은 세계유산도시 지속 가능성을 논의하는 행사다. 이번 포럼은 26~30일 문화체육관광부 주최하는 '대한민국 건축문화제 & 경기·수원 건축기획전'과 연계해 진행된다.

포럼 주요 프로그램은 △수도권 성곽 보존 관리 사례 발표 △'지역과 함께하는 세계유산' 주제 패널 토론 등이다.

김광현 서울대 건축학과 명예교수의 '세계유산과 근대건축', 유현준 건축가의 '기후가 만든 건축, 건축이 만든 사회' 주제 강연도 예정돼 있다.

특히 30일엔 버스를 타고 연무대·방화수류정·화서문·일월수목원 등을 방문하는 '헤리티지 투어'와 새빛민원실·영흥수목원 등 시 현대건축물을 둘러보는 '새빛 투어'가 진행된다. 각 투어는 수원컨벤션센터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수원컨벤션센터 관계자는 "국내 대표 세계유산도시로 자리매김한 시에서 시민들이 어떻게 세계유산을 보존하고 일상에서 함께 즐겨 왔는지를 알아볼 수 있는 포럼"이라며 "앞으로 어떻게 세계유산을 지켜나갈지 등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