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산자부 '2025 신재생에너지 사업' 선정…국비 6억 확보

태양광 패널.(시흥시 제공)
태양광 패널.(시흥시 제공)

(시흥=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시흥시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시흥시는 지역 특성을 고려한 에너지원 및 설비용량 구성, 시민 만족도 향상을 위한 사후관리 방안 제시 등의 체계적 사업계획으로 이번 공모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시는 총사업비 13억 원 중 국비 6억 원을 확보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 대상 지역은 거북섬동, 매화동, 목감동, 연성동 등이다.

시는 이들 지역에 △태양광 발전설비 주택(3㎾) 37개소 △태양광 발전설비 건물(100㎾ 이하) 20개소 △지열 발전설비 주택(17.5㎾) 3개소 △지열 발전설비 건물(17.5㎾) 3개소 △지열 발전설비 건물(99㎾) 1개소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은 전기 및 열을 자체 생산해 에너지 자립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란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지난 2020년부터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융복합 지원사업에 공모, 현재까지 약 2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97개의 주택·건물에 약 1267㎾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보급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은 에너지 자립 기반 조성과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주택과 건물 등에 태양광, 지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 설비 설치비를 제공한다. 에너지원에 따라 설치 비용의 최대 80%가 지원된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