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경기동부 SOC 대개발' 주민설명회…"중첩규제 완화해야"
- 양희문 기자
(양평=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 양평군은 최근 양평생활문화센터 씨어터관에서 '경기 동부 사회간접자본(SOC) 대개발 구상'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엔 경기도와 군 관련 부서 담당자를 비롯해 지역 이장, 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를 주재한 지주연 부군수는 "도내 가장 많은 면적을 가진 양평이 수도권정비계획법과 상수원보호구역 등 중첩규제로 타 지자체 대비 상대적으로 낙후되고 지역 개발에 많은 제약이 있다"고 강조했다.
SOC 대개발 구상안은 경기 동부지역 발전을 위해 도로와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을 확충하고, 각종 규제를 완화를 통한 민간 자본투자를 활성화해 지역발전을 도모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평군 외 6개 시군에 모두 43조 규모의 예산 투입이 예상되며, 추진 시기는 내년부터 2040년까지다.
군이 도에 건의한 내용은 도로(국도·국지도·지방도) 17건, 철도 4건, 개발사업 5건, 감성여가사업 4건과 개발사업 규제 개선 계획이 있다.
도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경기 동부 SOC 구상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12월 중 최종 구상을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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