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제1회 군 건축문화상 동상에 '구하우스미술관'…금·은 수상작 없어

일부 작품 타공모전 입상작으로 심사 제외

경기 양평군청 전경(양평군 제공)/뉴스1

(양평=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 양평군은 '2024년 제1회 군 건축문화상'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양평군 건축문화상은 군의 높은 건축문화를 구축하고자 올해 처음 시행됐으며, 문화적 가치가 우수한 건축물의 설계자, 시공자, 건축주에게 상을 수여한다.

모두 12개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심사는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맡았다. 이들은 건축물의 독창성과 창의성, 공간구성의 효율성과 완성도, 시공 및 관리, 인접 건축물과의 조화, 도시환경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심사 결과, 금상과 은상은 수상작이 없고 구하우스 미술관(건축하우스 매스스터디)이 동상을 받았다. 당초 군은 금상과 은상, 동상으로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었으나 심사 과정에서 일부 작품이 타공모전 입상작으로 밝혀져 선정에서 제외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2일 군 월례조회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며, 수상작과 함께 1차 심사를 통과한 작품은 12월 13일까지 군청 로비에 전시된다.

전진선 군수는 "건축문화상을 통해 품격 있는 건축문화가 정립돼 살고 싶은 양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