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수수료 심각” 용인시의회, 소상공인연합회화 현안 토론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의회는 의회 대회의실에서 용인시 소상공인연합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간담회는 김상수 문화복지위원장이 주재했으며, 박은선 윤리특별위원장, 이진규·김영식·강영웅·기주옥 의원과 용인시 소상공인연합회 회원,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용인시 3개 구(처인·기흥·수지구) 소상공인연합회가 지역별로 제안한 현안을 집중 논의했다.

처인구와 관련해서는 배달기사와 배달식당, 외식업체들이 겪는 배달수수료 문제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기흥구에 대해서는 소통창구 마련과 소상공인 연합회에 대한 지원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고, 수지구의 경우 시가 주관하는 소상공인 지원 사업에 대한 효과적 홍보 방안을 다뤘다.

배달수수료 문제는 가장 심각한 문제로 인식됐다. 높은 수수료 부담과 이로 인한 배달이 실질적인 소득으로 연결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

한 참석자는 “높은 수수료는 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악순환을 초래한다”고 밝혔다.

김상수 문화복지위원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었던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배달앱 수수료 문제를 포함해 소상공인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적극 살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제기된 소상공인의 어려움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소상공인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정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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