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광탄면 목재공장서 불…4시간 만에 초진(종합)

(파주=뉴스1) 양희문 기자 = 18일 오전 11시께 경기 파주시 광탄면 용미리 한 목재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주변 공장으로 연소가 확대됨에 따라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3대 등 장비 53대와 인원 123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대응 2단계는 주변 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당국은 화재 발생 약 4시간 만인 오후 2시 50분께 큰불을 잡았다.

불이 난 공장은 3층짜리 건물로, 내부에 연소물(적재물)이 다량 있어 당국은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관계자는 "현재 굴착기를 동원해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며 “완진까지는 시간이 좀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