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최대호 시장 "하수도 운영 능력 전국 최고 수준 증명"

경기 안양시가 환경부 주관 ‘2024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 결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안양하수처리장 모습.(안양시 제공)/

(안양=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안양시가 환경부 주관 '2024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 결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안양시는 공공하수도를 운영·관리하는 전국 16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인구 30만명 이상 36개 지자체가 속해 있는 'Ⅰ그룹'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지방환경청이 하수도 안전관리 대응능력·탄소중립 실천 등 3개 분야 40개 항목에 대해 심사하는 1차 서류 평가 및 현장 확인을 거쳐 진행됐다. 환경부는 이 가운데 상위 3개 지자체의 '침수 및 안전사고 예방' '하수도 악취 저감 사업 추진' 등 5개 분야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우수 지자체를 최종 선정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도시 침수 예방 사업 및 악취 저감을 위한 노력, 탄소중립 실천 등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하수처리 후 발생하는 소화가스를 적극 활용하고, 태양광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등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환경부 평가를 통해 시의 하수도 운영·관리 능력이 전국 최고 수준임이 증명됐다"며 "앞으로도 도시 침수 예방 사업을 추진하고 하수처리장 시설을 개선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