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성사 도시재생혁신지구' 이달 준공…"지역 복합거점 조성"

민간임대주택 118가구+2만5667㎡ 규모 산업지원시설

고양성사 도시재생 혁신지구 조감도.(경기도 제공)

(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도가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한 '고양성사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사업'이 이달 중 준공된다.

14일 도에 따르면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공공 주도 지구 단위 개발을 통해 쇠퇴한 지역에 주거와 공공·상업·일자리·생활 기반 시설(SOC) 등 다양한 기능이 집적된 지역 복합거점을 조성함으로써 인구감소, 산업구조 변화, 주거 환경 노후화로 인해 쇠퇴하는 도시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도시재생사업이다.

고양 성사 도시재생 혁신 지구는 지난 2019년 도시재생 혁신 지구 국가시범지구로 선정됐으며 2021년에 착공했다. 주요 내용은 30년 넘은 성사1동 행정복지센터와 원당역 공영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조성하는 것으로서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 394번지 일원에 2개 동, 연면적 9만9837㎡ 규모로 조성된다.

고양 성사 도시재생 혁신 지구가 준공되면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118가구가 마련되고, 2만 5667㎡ 규모의 산업지원시설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입주한다. 또 어린이집, 공영주차장 등 생활 SOC와 지역 상가가 복합 조성돼 원도심 혁신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특히 유동 인구가 증가해 입주 사업자와 지역 상권이 상생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상규 도 재생관리팀장은 "주거, 일자리, 편의시설이 결합한 복합시설이 쇠퇴한 원도심 재탄생을 이끌어낼 계기가 될 것"이라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un07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