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中 윈청시 '경제 교류' 스카우터 기업 모집

13~27일 신청 접수…선정 시 오는 12월부터 1년간 활동

경기 의왕시청 전경. (의왕시 제공) ⓒ News1 김기현 기자

(의왕=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의왕시는 중국 산시성 윈청시와 경제 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1년간 스카우터로 활동할 기업을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윈청시가 제안한 △전자상거래 활성화 △유통업체 연계 △가공기술 교류 등 3개 분야다. 기업이 직접 제안하는 분야도 포함될 수 있다.

신청 조건은 시에 소재 중인 기업(본사, 지점, 연구소, 공장)이다. 관외 법인일 경우 모집 마감일까지 시 사업자 등록을 완료하면 신청할 수 있다.

스카우터로 선정된 기업은 시 기업풀에 등록되며 시 자매‧우호도시 경제 교류 진행 시 우선 참여하는 혜택을 얻는다.

또 양 도시 대표단 방문 시 스카우터 자격으로 참석할 수 있고, 온라인 상담회 등을 위한 화상회의실과 스튜디오를 무료로 대관할 수 있다.

다만 자체적으로 교류 활동을 진행하고, 전담 인력을 1명 이상 확보해야 한다. 또 사업계획서에는 윈청시에 대한 분석과 교류 방안도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 게시된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이메일(s010158@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스카우터는 시범사업으로, 예산 지원이 없어 소요 비용은 기업이 부담해야 한다"며 "서류 평가를 거쳐 12월 중 스카우터로 위촉돼 활동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