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내년도 본예산 2조2597억 편성…"민생·청년·복지 방점"
올해보다 4.5% 증액
- 유재규 기자
(안산=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안산시가 내년도 본예산안을 올해보다 4.5% 늘어난 2조2597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민생·청년·교육·교통·복지'를 우선순위로 잡은 사업과 고금리, 물가상승 등을 고려해 올해 편성된 2조1617억원 본예산에서 4.53% 증액된 2조2597억원으로 내년도 예산을 책정했다.
일반회계 1조9854억원 및 특별회계 2743억원으로 구성된 내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기준 △지방세수입 5668억원 △세외수입 1131억원 △지방교부세 2606억원 △조정교부금 1849억원 △국·도비 보조금 8202억원으로 편성됐다.
시는 지방채 없는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지방보조금 성과평가 및 재정평가 미흡 사업의 중단과 삭감, 유사사업 통폐합 등 성과 중심의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역점 추진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했다.
또 매년 초에 진행됐던 시 산하 출자·출연기관의 업무보고를 본예산 편성 전에 실시해 기관별 주요 역점사업 및 업무계획을 사전 점검하고 예산에 반영, 상생 및 동반성장 방안을 모색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2025년도 예산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시의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미래도시 도약을 위해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꼭 필요한 사업만 검토해 편성했다"고 말했다.
내년도 시 예산안은 안산시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내달 18일 확정될 예정이다.
ko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