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서 버스가 오토바이 충격…70대 운전자 사망

경찰, 30대 버스 운전자 입건

평택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 News1

(평택=뉴스1) 김기현 기자 = 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오토바이를 쳐 70대 남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치사)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A 씨는 전날(11일) 오후 7시 50분쯤 평택시 고덕동 한 도로에서 버스를 운전하던 중 70대 남성 B 씨가 몰던 오토바이를 친 혐의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B 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과정에서 끝내 숨졌다.

당시 A 씨는 음주나 무면허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