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과학고 지역유치 사활…학교부지 적합 '은계지구' 선정"

시흥시청 전경.(시흥시 제공)
시흥시청 전경.(시흥시 제공)

(시흥=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시흥시가 과학고 지역유치와 관련 적합한 학교 부지를 은계지구로 선정하고 경기도교육청에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최종부지 선정을 위해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과 구성된 '시흥 과학교육 발전협의회'를 통해 부지별 현장실사를 최근 진행했다.

협의회는 과학고 공모사업의 평가 기준에 부합하는 은계지구의 학교 용지를 추천했고 시는 이를 수용, 최종 신청을 결정했다.

해당 부지는 과거 학교설립계획이 취소돼 현재까지 나대지 상태다. 시는 과학고가 지역에 유치될 시, 다시 활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경기형 과학고가 최종 선정되면 이를 기반으로 과학교육 인프라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선의의 경쟁을 하다 후보 부지로 선정되지 못한 지역에는 '시흥시립 과학교육센터'(가칭) 설립을 통해 절대 다수 초·중·고교 학생들의 과학교육을 지원할 방침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9월 지역 특화형 과학고 신규 지정을 위한 경기형 과학고 공모계획을 발표하고 지난 8일까지 1단계 예비 지정 신청을 받았다. 현재 도내 과학고는 의정부지역에 1개교만 있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