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 입양부 신설"…경기도지사배 전국 반려견 스포츠대회 열린다

11월 23일~24일, 경기도인재개발원서 진행

경기도는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수원 경기도인재개발원 운동장에서 제1회 경기도지사배 '전국 반려견 스포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경기도는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수원 경기도인재개발원 운동장에서 제1회 경기도지사배 '전국 반려견 스포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1일 도에 따르면, '함께 달리는 즐거움'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단체나 소속 상관없이 누구나 참가 신청할 수 있다.

특히 국내 유일 유기견 입양부가 신설됐다. 초보자를 위한 경기 내용 현장 중계와 해설이 마련된 것도 특징이다.

반려견 어질리티(agility)는 반려견과 핸들러가 한 팀으로 다양한 장애물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통과하는 경기다. 이번 대회는 반려견 체급별 및 난이도에 따라 참가가 가능하며, 점핑, 플라이볼 등 다양한 종목으로 구성된 경기가 펼쳐진다.

경기 참가자에게는 사전에 '경기도 반려견 스포츠대회 규정'이 배포된다. 대표 종목에 대해서는 심사위원 3명이 심사하며 종목별 최우수상 10명에게는 경기도지사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이번 대회는 반려견과의 교감·소통·건강을 위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반려견 스포츠의 생활화에 초점을 뒀다"라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하고 건강한 경기도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반려견 스포츠대회 참가 신청은 무료다. 신청 방법은 반려마루 누리집과 경기도동물보호복지플랫폼에서 확인하면 된다.

오는 15일까지 참가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대회 관람은 누구나 당일 참석할 수 있다. 대회 관련 자세한 사항은 반려마루 여주로 문의하면 된다. [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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