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국가고객만족도(NCSI) 4년제 사립대학 3위
혁신 통해 ‘학생이 만족하는 대학’ 경영…2년 연속 톱5
- 김평석 기자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단국대학교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진행한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국내 4년제 사립대학 중 3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단국대는 올해 실시한 NCSI 만족도 조사에서 79점을 기록, 성균관대(1위), 한국외대(2위)에 이어 연세대·한양대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4위를 기록했던 단국대는 올해 1계단 상승해 2년 연속 국내 4년제 사립대학 톱(Top)5 자리를 지켰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전국 4년제 대학 23개교(국립대학 10개, 사립대학 13개)가 참여했으며, 국립대·사립대별로 조사해 순위를 매겼다. 단국대는 지난해 이어 2년째 만족도 조사에 참가했다.
올해 만족도 조사에서 단국대는 정부가 지원하는 융합인재 양성 사업에서 ‘국내 최다 선정 대학’에 뽑힌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단국대는 바이오헬스와 차세대 디스플레이, 반도체 소부장 등 ‘첨단 분야 혁신융합대학’ 3개 분야와 글로벌·문화, 사회구조 등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사업’ 2개 분야에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또 ‘학생이 만족하는 대학’을 대학 경영의 주요 목표로 설정하고 교육 플랫폼과 인프라를 혁신해 학생의 성장 단계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의 전공 선택권 강화를 위해 다(多) 전공 제도를 확대하고 학생의 성장과 진로 설정을 지원하기 위한 학생상담모델인 단케어(DanCare)를 운영하고 있다.
안순철 총장은 “학생이 만족해야 진정한 명문대라는 교육신념으로 교육 인프라 구축에 집중투자하고 있다”며 “학생 만족 경영을 통해 책임 있는 행정문화를 정착시키고 학생들의 성장과 성공을 도와 신뢰와 만족의 가치경영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국대는 2013년 국내 대학 최초로 학생만족경영 전담 조직인 CS경영센터를 설치해 ‘친절과 소통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성장과 성공을 돕고 신뢰와 만족의 가치경영을 실현’하고 있다.
국내 최초 데이터 기반 대학경영모델(DK-UCSI) 구축, 국내 최초 학생강연단 ‘단울림’ 운영, 국내 대학 최초 통합 콜센터 설치 등을 통해 국내 대학 학생 만족 경영을 견인해 왔다.
단국대는 자체 만족도 진단지표인 △학과만족도 △행정서비스만족도 △교수만족도 △외부고객만족도(기업체·고교진학교사·졸업생·학부모·지역주민 등)를 개발했다.
지표는 저작권·특허 등록(2013~2019)과 KCI 등재지 ‘한국교육학회 교육학회지’에 논문을 게재하며(2013~2014) 신뢰성을 검증받았다.
대학은 주기적이고 입체적인 진단 데이터를 행정부서나 학과에 제공해 스스로 문제점을 발견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선순환구조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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