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먹고 차 훔쳐 도주…추돌사고까지 낸 10대들 입건

시흥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 News1
시흥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 News1

(시흥=뉴스1) 김기현 기자 = 술에 취한 채 차량을 훔쳐 도주하다 추돌사고를 낸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특수절도 및 도로교통법(음주 운전) 위반 등 혐의로 A 군 등 10대 4명을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A 군 등은 지난 3일 오후 2시 20분쯤 시흥시 정왕역 부근에 주차돼 있던 쏘렌토 차량을 훔쳐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길가에 있던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도 낸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같은 날 오후 4시쯤 안산시 대부도에서 A 군 등을 검거했다.

당시 A 군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0.03% 이상 0.08% 미만) 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 군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