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단독주택 화재로 전소…1명 중상·2명 경상
- 김기현 기자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7일 새벽 2시 41분쯤 경기 수원시 팔달구 한 1층짜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50대 남성 A 씨가 중상을 입어 의식이 희미한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A 씨와 함께 있던 50대 남성 B 씨와 40대 여성 C 씨 등 2명도 대피 과정에서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연면적 약 38㎡ 크기 단독주택은 불에 모두 타 소방서 추산 10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도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7분 만인 새벽 2시 48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0대와 인력 94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대응 1단계는 인근 3∼7개 소방서에서 장비 31∼50대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2·3단계로 확대된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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