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교육감 "유네스코 국제포럼, K-Edu로 세계 무대 등단한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4일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경기도교육청 제공)./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4일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경기도교육청 제공)./

(수원=뉴스1) 배수아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4일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교육하는 것을 목표로 삼은 경기교육을 알리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임 교육감은 이날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을 한 달여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교권보호를 위한 경기교육의 노력과 학교가 중심 역할을 하는 부분들을 포럼에서 소개할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은 12월2일부터 4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사흘간 열린다.

'미래를 위한 교육변혁'이라는 주제로 교육부와 유네스코본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경기도교육청이 공동으로 개최한다. 포럼은 지난 2021년 유네스코에서 발간한 '교육의 미래' 보고서를 기반으로 한 첫 국제 포럼이다.

국제포럼은 2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축하 기념공연 △기조강연 △주제별 세션 △고위급 정책 대화 △도교육청 소속 학교 및 기관 방문 △전시체험 부스 운영이 이뤄진 후 4일 폐회한다.

포럼에는 유네스코 국제미래교육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에티오피아 대통령을 비롯해 유네스코 회원국 장관급 인사, 연구자, 교사 등 1000여 명 이상이 참여할 예정이다.

임 교육감은 국제포럼 첫 째날 '경기도 사례를 통해 본 지역적 맥락에서의 교육 변혁을 위한 공공의 노력'이라는 주제로 기조 발표를 한다. 기조발표에서는 △경기공유학교 △온-오프라인 교육 하이러닝 △경기탄소중립교육에 대한 소개가 이뤄질 예정이다.

임 교육감은 이날 기자들에게 "학교가 교육의 중심에서, 교육적인 권위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회가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모든 것을 학교가 책임지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변화에 따른 적절한 교육이 되려면 지역사회 등 학교밖의 역량이 함께 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sualuv@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