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잠실 'G1300번' 광역버스 증차…배차간격 최대 7분 단축

양주시청사
양주시청사

(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 양주시가 인구 30만 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시는 이달 중 덕정 차고지에서 잠실광역환승센터까지 운행하는 'G1300번' 광역버스를 2대 증차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G1300번 버스는 경기 양주와 의정부 민락IC를 거쳐 서울 잠실로 직행하는 광역버스로서 경기 북부 주민들의 서울행 핵심 대중교통 수단이다.

시는 양주 옥정·회천 등의 인구 유입이 급증하면서 서울행 대중교통 이용객들도 늘어 이번 증차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국토교통부 산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의 협의를 거쳐 그간 21대 운행한 G1300번 버스를 23대로 늘리기로 했다.

이로써 해당 버스의 평일 기준 운행 횟수는 종전보다 10회 증가하고, 배차간격도 최대 3분에서 7분 정도로 줄어든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관계기관 등과 신속한 협의를 통해 빠른 증차 운행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시민들이 출퇴근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앞으로도 광역버스 확대 및 운영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daidaloz@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