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 'K리그1 승격'…최대호 시장 "꿈 이뤄졌다"
부천 상대 원정경기서 0대 0 무승부…승점 62로 '1위' 확정
- 송용환 기자
(안양=뉴스1) 송용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창단 11년 만에 첫 우승과 함께 1부리그 승격에 성공한 데 대해 구단주인 최대호 안양시장이 "꿈이 이루어졌다"며 자축했다.
최 시장은 2일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제 다시 더 큰 꿈을 향해 나간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시장은 "오늘은 우리 모두의 염원이 이뤄진 역사적인 날"이라며 "2013년부터 K리그2에서 치열한 경쟁을 이어온 FC안양이 드디어 첫 K리그2 우승과 함께 창단 이후 최초로 K리그1 승격이란 위대한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최 시장은 "이 자랑스러운 순간은 선수들의 피땀 어린 노력과 팬 여러분의 변함없는 응원이 함께 이룬 결과"라며 "경기 하나하나에 쏟은 열정과 끈기가 FC안양을 이 자리로 이끌었고, 시민들의 열렬한 성원이 큰 힘이 됐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최 시장은 "이제 우린 K리그1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맞이하게 된다. 앞으로도 FC안양이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지속적인 응원과 격려를 부탁한다"며 "안양시도 구단과 함께하는 든든한 지원군이 돼 FC안양의 밝은 미래를 위해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FC안양은 이날 경기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3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대 0 무승부를 기록했다.
18승 8무 9패(승점 62)로 리그 선두가 된 FC안양은 2위 충남 아산(승점 57), 한 경기 덜 치른 3위 서울 이랜드(승점 55)와의 승점 차이를 각각 5점과 7점으로 벌리며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K리그2 우승과 K리그1 다이렉트 승격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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