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한우, 맛있어요”…한우의 날, 골때녀들과 함께 하는 시식회
메텍, 국내 최초 메탄캡슐 이용 저탄소 사육 인증
- 박대준 기자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1일 ‘한우의 날’을 맞아 경기 고양시에서 국내 활동 중인 외국인 방송인들이 모여 ‘저탄소 한우’(K-한우)를 시식하는 행사가 열렸다.
가축 메탄가스 전문기업 메텍홀딩스(MeTech·이하 메텍)는 전남 해남군과 함께 이날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저탄소 한우 전문요리 1호점인 텍캠에서 해남 이현농장 이항림 대표, 메텍 박찬목 대표 등 저탄소 한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현농장에서 직접 키운 저탄소 한우에 대한 시식회를 갖고, K-카우 세계화를 선언하는 행사를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예능 ‘골때리는 그녀들’의 ‘월드클라스’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사오리(일본)·애기(독일)·케시(콜롬비아)와 배우 테리스 브라운(미국), 모델 아우네 호쿤(노르웨이) 등 국내에서 활동 중인 유명 외국인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시식회에 사용된 한우는 해남 이현농장(메텍 저탄소 한우 1호 농장)에서 키운 저탄소 소고기를 사용했다. 메텍은 직접 개발한 메탄가스 측정(감지) 장비인 ‘메탄 캡슐’을 이현농장 소의 위에 투입해 메탄가스 측정결과 메탄가스가 적게 나온 것이 과학적으로 증명했다.
해남 이현농장 이항림 농장주는 “한우의 날을 맞아 국내에서 처음으로 저탄소 한우 시식회를 열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 메텍 저탄소 인증을 통해서 UAE와 여타 아시아 등으로도 소고기를 수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저탄소 한우 시식회를 주관한 메텍 박찬목 대표도 “소의 위 내부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와 이산화탄소 측정(감지)할 수 있는 장비인 ‘메탄캡슐’을 이미 미국 연방정부기관인 농무부(USDA), 브라질 정부기관, 호주, 네덜란드, 영국 등 해외 5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메탄저감 캡슐도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블록체인 테크기업 헤세그와 블록체인기반 시스템을 도입하여 본격적으로 k-카우(한우) 저탄소인증 표준화 사업도 진행 중이다. 저탄소 한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 이현농장은 농축산식품부로부터 저탄소 인증을 받은 국내 대표적인 저탄소 농장이다. 탄소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기축산인증, 동물복지인증, 저탄소축산인증, HACCP인증, 깨끗한 축산인증, 녹색축산인증, 무항생제인증 등을 취득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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