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의료기기협회·심평원 ‘베트남 의료기기전’ 성공개최 MOU

올해 9100만 달러 수출상담 성과

31일 서울 국제전자센터에서 열린 '2025 베트남 K의료기기 전시회' 성굉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식. 사진 왼쪽부터 김영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회장, 강중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 (킨텍스 제공)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 일산구 킨텍스(대표이사 이재율)는 전날 서울 국제전자센터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김영민 회장)와 ‘2025 K-Med Expo’(베트남 K의료기기 전시회, 이하 K-Med Expo)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의료기기산업계의 해외 판로개척 활성화 지원을 위해 진행됐다. 세 기관들은 의료기기산업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업계에 제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이를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국민의료관리 전문기관으로서 건강보험제도 우수성 안내,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지원과 기업 상담 및 전시회 홍보를 지원한다. 또,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국내 의료기기 대표 단체로서 전시회 참여기업 모집과 의료기기 전문 세미나를 주관한다.

킨텍스는 국내 대표 전시장으로서 전시 기획 및 전시회장 부스 설치·관리 등 원활하게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

올해 6월 2회째 열린 ‘K-Med Expo’는 약 200부스 규모에 국내 기업뿐 아니라 현지 전문의사와 대학병원 구매 및 회계 담당자, 의료기기 대리점주 등 전문 바이어들도 많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특히, 총 9100만 달러(약 1256억원)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둬, K-의료기기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킨텍스 이재율 대표이사는 “우수한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베트남에 진출하도록 K-Med Expo에서 킨텍스의 전시 노하우와 개최 역량을 최고로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