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 협력산단 본격화…26만㎡ 규모

용인도시공사-한화컨소시엄과 ‘협약’…2029년 말 완공 계획
반도체클러스터와 시너지·글로벌 경쟁력 강화 기대

용인도시공사와 한화 컨소시엄 관계자들이 반도체 협력산단 조성사업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도시공사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 원삼면 일원에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자하는 415만 6135㎡ 규모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와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협력산업단지 조성이 본격화되고 있다.

용인도시공사는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해 민관합동방식으로 반도체 협력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민간사업자인 한화 컨소시엄과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용인 반도체협력산단은 용인 반도체클러서터 인근인 원삼면 죽능리 일원에 2029년까지 26만378㎡ 규모로 조성된다.

용인도시공사는 협약에 따라 한화솔루션(주), 한국산업은행과 자본금 50억원 규모의 SPC를 오는 12월 중으로 설립한다. 2026년 하반기까지 산업단지 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마치고 토지보상과 공사를 시작해 2029년 말 산업단지를 완공할 계획이다.

용인도시공사 관계자는 “협력산단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와 시너지효과를 일으키고 반도체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반도체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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